흑석산
2009. 4. 28. 09:05ㆍ등산자료
흑석산 650m-가학산 577m-별매산 465m
전남 해남에 위치한 흑석산은 가학산, 별매산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월출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구쳐놓은 산줄기로 단순히 자체 산세와 조망만이 좋은 것이 아니다. 바로 인근에 능선으로 어깨를 두르고 있는 흑석산과 별매산이 있어 더욱 빛이 난다.
비 내린 뒤 바위가 까맣게 흑빛을 띤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흑석산과 엎치고 덮친 기암의 모양새가 멀리서 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고해서 '별뫼'라 불리는 별매산이 여간 수려하지 않다.
원래 가학산이라 불리워졌던 흑석산은 해남 계곡면에 위치한 산으로 계곡면의 진산이요.북풍을 막아주는 해남의 수문장이며 신선의 선풍을 지닌 명산이다.
흑석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었던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서부터 처음으로 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