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암산 철쭉밭에서
높 이 : 576m
위 치 : 보성군 겸백면 사곡리 초암골
특 징 :
험한 산, 높은 봉우리에 해와 달이 낮게 보이고 구름속에 솟은 누각이 우뚝한데 풍경소리는 골짜기에 은은히 울려 퍼지고 달 그림자는 하늘에 흔들리는 듯한 옛날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스치는둣하다.
초암산의 일명은 금화산인데 겸백면 사곡리 초암골 뒷산으로 약 6km정도 올라가면 높은 봉우리와 깊은 골들이 있다.
이 산의 중턱과 봉우리에 망호암(望虎岩)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산중턱을 돌면 약1,000㎡ 정도의 평지가 있으니 바로 금화사의 옛터이다. 금화사는 백제때 세워져서 한때 성황을 이루웠으나 절에 빈대가 심하여 폐사가 되어 버렸다고 하는 옛 노인들의 구전이 있을뿐 이렇다 할 문적(文籍)이 없고 지금은 축대와 깨어진 기와만 남아 있어 옛 자취를 살필 뿐이다.
옛 흔적은 살아졌으나 홀로 남아 있는 마애석불은 성황을 이루었던 그때를 말해주고 있다. 이 석불은 자연 암석에 새겨져 그 높이가 5m 정도로 추산되며 웃는 듯한 자애로운 석불의 얼굴, 뚜렷한 콧날, 길게 드리운 귀, 단정히 넘겨진 소발, 연꽃 자욱이 뚜렷한 두광 등은 그 수법이 고려초의 불상으로 보여지며 이 높은 산에 세운 절과 바위에 새겨진 불상 등은 그때 이지역 사람들의 불심을 엿볼수 있다.
또한 금화사 터에서 약300m쯤 올라가면 절벽과 절벽사이에 천연동굴이 있는데 이 동굴이 유명한 "베틀굴"이다. 굴의 길이는 약20m, 폭은 1m, 높이는 2m 정도이며 자연적으로 뚫린곳에 큰 바위가 덮어져 안으로 들어가면 방과 같은 느낌이 드는데 "베틀굴"이란 유래는 천연동굴의 모양이 옛날 베틀의 모양을 닮아 베틀굴이라 했다고 하며, 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도와 승전을 바라던 이고장 겸백면 출신 의병대장 최대성장군의 누이 동생이 장군이 거느리는 천여명 의병의 군복감을 이곳으로 피난와서 짯다고 해서 베틀굴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등산코스
코스명 거리 소요시간 비고
석호(겸백면사무소) ~ 초암산 4km 1시간 40분
수남(주차장) ~ 초암산 3.3km 1시간 20분
금천 ~ 초암산 2.2km 1시간 10분
금천 ~ 철쭉봉 ~ 밤골재 ~ 초암산 3.4km 1시간 30분
찾오시는길
- 광주에서 오시는 길
화순, 능주, 이양, 예재터널을 경유하는 국도29호선을 타고 보성읍(50분 ~ 60분정도 소요)에 오시어 순천간 국도2호선에 진입하여 득량면 군두사거리에서 좌측 겸백간 지방도845호선을 따라 약 4km가량 가면 초암산주 등산로 주차장인 수남주차장에 접하게됨.
- 순천에서 오시는 길
순천에서 목포간 국도2호선을 타고 보성읍 득량면 군두사거리에서 좌측 지방도845호선을 따라 약 4km가량 가면 초암산주 등산로 주차장인 수남주차장에 접하게됨.
- 목포에서 오시는길
목포에서 순천간 국도2호선을 타고 보성읍 득량면 군두사거리에서 촤측 지방도845호선을 따라 약 4km가량 가면 초암산주 등산로 주차장인 수남주차장에 접하게됨.